경력직 면접 잘 보는 방법, 3가지만 기억하자

경력직면접-잘보는-방법

 

오늘은 경력직 면접을 잘 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정말 좋은 톤앤매너를 가진 후보자이고 인성도 바르고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도 참 잘 작성해서 서류까지 합격했는데 면접에서 제대로 답변을 못해서 떨어지는 걸 보면 굉장히 마음이 안타깝더라고요. 면접관이 경력직 후보자를 볼 때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는 따로 있습니다.

 

경력직에게도 필요한 열정 

경력직 면접에서도 열정은 너무나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신입에게 요구하는 열정과 경력자에게 요구하는 열정의 포인트는 조금 다른데요. 신입은 회사의 성장과 나의 성장을 어떻게 연결시키는지가 핵심이라면 경력직 면접은 성과를 향한 어떤 집념을 보여줘야 합니다.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성과에 대한 열망과 열정이 있다면 이게 경력직 시장에서는 올바른 열정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어요. 열정 없는 경력직 직원을 괜히 뽑았다가  ‘나는 이 업무만 하려고 들어왔는데, 왜 나한테 계속 이상한 걸 시키냐’는 식으로 나온다면 서로 골치아픕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력직 채용에서도 열정이 있는 지를 굉장히 중요하게 봅니다.

 

이직사유와도 귀결되는 열정

이직 사유도 결국에는 성과를 향한 도전이자 나의 열정입니다. 이 커리어로 내가 도달하고 싶은 목표도 성과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성과와 열정을 잘 연결시키면 되는데요.  예를 들어, 어떤 프로젝트에서 PM이 되어보고 싶다든지, 어떤 분야에서 나의 이름을 알려보고 싶다든지 모두 열정과 관련된 답변입니다. 그래서 질문을 받는 경력직 후보자들은 성과를 향한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이런 걸 해봤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맺은 적이 있다. 근데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이 이 회사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지원을 했다. 내지는 이 회사의 성장 속도를 보니까, 나의 경험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을 했고 의미 있는 일들이라서 지원을 했다. 그래서 이런 기여를 해보고 싶다와 같이 구체적으로 내가 하고자 하는 것과 도전해 보고 싶은 주제 또는 프로젝트까지 함께 제안을 해 보는 겁니다. 이렇게 말을 했을 때 면접관들은 이미 후보자의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굉장히 주도적인 사람으로 인지할 수 있어요. 

 

경력직이라 필요한 전문성

경력직 면접에서 중요한 두 번째 포인트는 전문성인데요. 신입과는 다르게 경력직은 회사에서 본인이 쌓은 직접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전문 분야와 배경지식을 충분히 어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전문성을 제대로 어필하기 위해서는 직무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데요. 예를 들어, 기업이 어떠한 관점에서 인터뷰를 보려고 하는 건지 사전에 생각을 반드시 해보셔야해요. 만약에 후보자가 단순히 포지션 이름이나, 피상적인 자격 요건만 파악 하고 면접에 참석하게 된다면 면접을 볼 때 다소 어색하고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업무 경험을 통해 증명되는 전문성

전문성을 어필하기 위해서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업무 경험인데요. 이 업무 경험이 자신이 지원하는 포지션에 매치가 잘 되는지를 먼저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인사를 담당하는 직무라고 해도 HRD와 HRM은 엄연히 다른 직무인데요. 만약에 면접관이 인사 노무와 관련된 경력을 질문하고 있는데, 후보자가 계속 조직문화와 관련된 직원 교육 답변만 한다면, 서로 시간만 낭비하고 어색한 상황만 발생할 수 있다는 거예요. 후보자의 업무 경험이 포지션과 매치가 안 된다면 사실 기업 입장에서는 채용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면접을 보기 전에 직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 한 후 이와 매치되는 나의 업무 경험을 어필하셔야 합니다.

 

업무성과는 숫자로 어필하기

마지막은 가급적 숫자를 많이 활용해서 내가 만들어낸 업무 성과를 구체화시키는 것이 중합니다. 예를 들어, ‘매출을 몇 % 신장했다.’ 또는 ‘얼마의 비용을 절감했다.’ 내지는 ‘이 프로젝트의 사업기간을 내가 몇 개월 단축했다.’와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숫자로 구체화시켜서 자신의 업무 경험을 정리하고 이러한 성과를 자신의 역량으로 잘 정리해서 어필을 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 숫자에 강한 후보자라는 인상을 남겨줄 수도 있습니다.

 

업무성과는 평소에 잘 정리해두기

사실 면접에서 자연스럽게 답변할 수 있는 경지는 하루 아침에 도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업무 성과를 평소에 잘 정리를 해 놔야하는데요. 주요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경험과 성과들을 주기적으로 정리해두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특히, 담당했던 업무를 단순히 줄줄줄 열거하는 방식의 경력 기술서는 사실상 임팩트도 없고 좋은 인상을 남기기 어렵습니다. 채용 시스템을 고도화했다든지 신규 제품을 프로모션 했다든지 경력직이라면 본인이 담당했던 주요 프로젝트 경험이 있을거예요.(잘 찾아보면 하나는 나옵니다.) 갑자기 작성하려고 하면 잘 떠오르지 않기 때문에 담당했던 사업 기간이나 본인의 기여도를 평소에 구체적으로 남겨두면 좋습니다.

 

오늘은 경력직 면접을 준비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세 가지 어필 포인트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첫번째 열정, 두번째 전문성, 세번째 업무성과는 경력직 면접을 앞두고 있다면 나의 답변에 반드시 들어가야 것들 입니다. 단순히 면접장에서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답변할 때 순간적으로 기억도 잘 안 나고 ‘내가 했던 일 중 어떤 성과가 있었지’ 하면서 스스로 스토리 정리가 안 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면접 전에 중요한 포인트는 머릿속에 잘 정리를 하셔서 원하시는 회사로 이직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