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예시, 1분 자기소개하는 방법 (경력직 자기소개)

자기소개예시-1분자기소개

 

오늘은 경력직 1분 자기소개 하는 방법과 자기소개 예시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경력직이라도 면접을 보러 가게 되면 면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1분 자기소개를 요청받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요. 이 때 어떻게 구조를 짜서 답변해야야하고 그 구조 안에 무슨 내용을 담으면 좋을 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서론, 본론, 결론만 간단히

가장 간단한 구조로 서론, 본론, 결론만 이야기를 하는 게 좋은데요. 서론은 간단하게 자기 이름을 말하고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짧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A기업에 어떤 직무를 지원한 누구누구입니다.’ 또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00 회사에서 근무 중이고 이번에 A기업에 어떤 직무를 지원한 누구 누구 입니다.’ 라고 간단하게 이야기합니다. 더 간단하게는 ‘안녕하세요. 저는 누구누구입니다.’ 라고 심플하게 말씀을 하셔도 돼요. 중요한 점은 서론에서 ‘저는 나무와 같은 사람입니다.’ 라든지 ‘저는 느리지만 결국은 달성해내는 거북이와 같은 사람입니다.’ 처럼 추상적인 표현이나 나를 무언가에 빗대어 표현하는 건 오그라들기만하고 좋지 않습니다. 어쨌든 처음 인트로는 이렇게 심플하게 자기 이름과 현재 상황 그리고 내가 지금 어디에 지원했는지를 간단하게 밝히는 것입니다.

 

본론에서는 나의 전체 경력을 짧게 요약해서 말하기

본론에서는 본인의 전체 경력을 짧게 요약해서 말하는 내용으로 구성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면접관 중에는 여러분의 이력서를 전혀 보지 않고 오거나 아니면 대충 보고 온 면접관도 있을 수 있어요. 물론 그러면 안되지만, 임원이거나 아니면 실무에서 일하다가 미처 자세히 보지 못하고 막상 면접에 닥쳐서야 처음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럴 수도 있다는 전제하에 자기소개의 본론 이야기만 들어도 이 사람이 어떤 경력을 가지고 있고 어떤 직무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방향으로 내용을 구성하면 좋습니다. 자기소개 본론에서는 ①전공 ②산업 또는 기업 ③직무수행능력이 들어가면 좋습니다.

 

본론 자기소개 예시 (전공, 기업, 산업)

예를 들어, 앞서 서론 부분에서 ‘저는 누구누구입니다.’ 까지 했으니 그 이후는 “저는 학부에서 000를 전공하고 졸업 이후  몇 년간 00 직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와 같이 전공과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이어진다면 전공부터 얘기를 해도 됩니다. 다음은 산업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게 있고 기업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예를 들면, 한 5~ 7년 동안 자기가 어떤 산업에서 어떤 커리어를 쌓았는지를 산업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면 됩니다. 기업 중심의 경우에는 졸업 후 A라는 기업에서 몇 년간 어떤일을 했고, 두 번째 기업에서는 이런 저런 직무를 수행했다고 말을 하는건데요. 예를 들어  “졸업 후 5년 동안 IT 분야에서 프론트엔드, 백엔드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IT기업 ABC에서 개발자로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현재는 XYZ기업에서 5년차 대리로 리드개발자로써 시스템 아키텍처 설계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는 건데요. 여기서 너무 이직이 잦다고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몇 년간 일을 했는 지는 반드시 밝힐 필요는 없습니다. 산업 중심으로 본론을 풀어낼 지 아니면 기업 중심으로 이야기를 할 지는 개인마다 판단해 보시고 한번 스크립트를 짜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본론 자기소개 예시 (직무수행능력)

자기소개 본론에서 세 번째로 말씀해야 되는 것은 직무수행능력입니다. 지금까지 전반적으로 총 몇 년에 걸쳐 내가 몸 담은 산업 또는 기업 관점에서 이야기를 했다면, 세 번째는 직무수행능력을 풀어내셔야 합니다. 어떤 직무를 수행하였는지는 지금 지원하는 회사의 Job Description에 나와 있는 있는 자격요건이나 우대사항에서 힌트를 많이 얻으셔야 합니다. JD에서 요구하는 직무들을 내가 해봤다는 점을 언급해야 좋습니다. 직무에 따른 프로젝트성 업무 경험이 있다면 프로젝트를 얘기하시는 게 좋습니다. 직무로 딱히 이야기 할 게 없다면, 나는 어떤 프로젝트를 했었고 그 프로젝트 안에서 본인의 역할이 어떠했는 지 간략하게 얘기해도 좋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코딩 기술로 A고객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습니다.” 와 같이 프로젝트 안에서 자신이 기여했던 부분을 간단하게 언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기소개의 마지막 결론도 짧게

지금까지의 자기소개 내용을 정리하자면, 자기소개 본론은 첫 번째로 학부에서 뭘 전공하고 몇 년간 쭉 어떤 직무를 해왔다는 점을 언급하였고 두 번째는 산업 혹은 기업을 중심으로 자기가 그 회사나 산업 분야에서 어떤 일을 했는 지를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직무수행능력을 진행해 온 일에 함께 녹이거나 프로젝트성 업무에 대해 어필하는 것으로 본론을 끝냈는데요. 그리고 마지막 결론도 마찬가지로 간결하게 합니다. 

 

자기소개 결론 예시

결론 예시는 너무 짧아서 사실 예시랄게 없습니다. 예를 들어, “A기업에서 저의 이러이러한 능력을 발휘하고 싶어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혹은 “저는 A기업의 어떤 성장에 기여하고 싶어서 이번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짧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경력직 면접에서 간혹 지원 동기를 너무 길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지원 동기는 그렇게 길게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1분 자기소개에서 결론은 성장에 기여하고 싶어서 또는 여기서 커리어를 쌓고 싶어서 정도로 짧게 합니다.

 

자기소개를 지원동기 위주로 구성하지 않기

지원 동기는 면접 전체로 봤을 때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자기소개 단계에서 지원동기까지 전부 풀어내려고 하면 너무 길어집니다. 정말 진정성 있는 지원 동기는 잘 구조화해서 말을 잘 만들어야 되는데 이 어려운 지원 동기 내용을 굳이 1분 자기소개 부분에서 화두로 먼저 던질 필요가 없어요. 자칫 처음에 너무 지원 동기 중심으로 1분 자기소개를 하면, 자기소개가 끝나고 면접관들이 지원 동기의 진정성에 대해서 질문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그 회사를 왜 퇴사했고 우리 회사에는 왜 오려고 하느냐?’ 와 같이 지원 동기의 진정성을 중심으로 초반에 면접 어택이 가해지면 갑자기 말려버릴 수 있고 자신의 능력을 어필하는 시간이 확 줄어듭니다. 본인이 준비한 것들은 따로 있는데, 너무 지원동기에 대해서만 얘기하다 보면 본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결론에서는 짧고 간결하게 1분이 넘어가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력직 자기소개 작성방법과 예시 내용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비단 경력직에게만 적용되지 않는 내용인데요. 신입의 경우에는 경력이 없다보니 수행해온 직무 내용 대신에 해당 직무와 관련해서 쌓아온 활동이나 경험, 배경지식을 이야기하면 되겠습니다. 결국 1분 자기소개에서 서론과 결론은 대략 한 문장 수준입니다. 본론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세 가지 덩어리로 한번 준비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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