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후 포부 답변, 작성하는 팁 (3가지)

입사 후 포부-답변

 

자소서나 면접에서 ‘입사 후 포부’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입사 후 포부 답변을 어떻게 해야하는 지와 자소서에 작성하는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포부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미래에 대한 계획이나 희망’을 말하는데요. 포부라고 해서 희망찬 내용만 답변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입사 후 포부와 지원 동기의 차이점

입사 후 포부는 지원동기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있습니다. 지원동기는 입사 전의 이야기예요. 이 회사에 입사하기 전에 어떻게 관심을 갖게 되었는 지가 포인트입니다. 말 그대로 이 회사에 왜 지원하게 되었는 지에 대한 내용에 들어갑니다. 즉 지원동기는 입사 하기 전의 이야기를 하는거죠. 하지만, 입사 후 포부는 말 그대로 입사하고 나서 뭘 할거냐입니다. 입사 후 포부는 지원동기와 연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지원동기를 연결시켜서 입사 후 포부를 일종의 공약처럼 답변할 수도 있습니다. 지원동기와 입사 후 포부를 연결하는 핵심이 있습니다. 바로 ‘일관성’인데요. 일관성이 없으면 말이 앞뒤가 맞지 않죠. 이렇게 되면 지원자의 말이 설득력이 0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불상사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구체성’이 필요합니다. ‘지원동기에서 했던 이야기를 입사 후 포부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풀어 갈 것인가?‘ 이 점을 고려하셔야 겠습니다.

 

입사 후 포부 답변하는 법

입사 후 포부에 답변을 하거나 작성할 때 팁입니다. 딱 3가지만 기억하시면 되는데요. 지금부터 하나 하나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직무 강점으로 표현하기 

첫 번째는 직무 강점으로 표현하기입니다. 이 때 회사의 구체적인 성장 계획에 함께 하고 싶다는 점을 같이 어필하셔야 해요. 그리고 이를 구현해내겠다는 것을 나의 직무 강점으로 표현하는 겁니다. 여기서도 추상적 표현은 피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고객에게 사랑받는 회사, 인정받는 회사, 사람 냄새나는 회사와 같은 표현은 별로 입니다. 좋은 표현은 구체적으로 회사가 어떤 전략을 추구하는 지 내가 알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건데요. 그 전략에 필요한 역량과 나의 역량을 연관짓는 겁니다. 내가 겪은 성공경험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결과물을 어필하세요. 비즈니스맨은 철저하게 결과를 숫자로 얘기하는 사람들입니다. 과정이나 의도는 누구나 좋을 수 있어요. 하지만, 결과물이 없으면 사실상 실패입니다. 기업에서 사람을 뽑을 때는 결국 비즈니스맨을 뽑습니다. 일을 잘할 사람은 결국 숫자로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죠. 그렇기 때문에 아주 잘 정리된 입사 후 포부는요. 나의 강점으로 어떤 프로젝트 또는 사업에 기여하겠다는 점이 녹아있습니다. 그것도 꽤 구체적으로요.

 

둘째, 회사의 경영이념 파악하기 

두 번째로 회사의 경영이념을 입사 후 포부에 녹이면 좋습니다. 회사의 경영이념은 대부분 홈페이지에 공지를 해놓는데요. 물론 실제 ceo의 실제 경영이념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경영이념은 아래의 3가지 질문으로 얼추 파악해 볼 수 있는데요.  

  1. 이 회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2. 이 회사가 지금 수익을 내고 있는 원천은 무엇인지? 
  3. 이 회사의 경쟁력은 무엇인지? 

이를 파악하기 위해 지금 출시되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둘러 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요한 건 경영이념의 관점에서 보는 것인데요. 잘 정립된 관점 하나로 입사 후 포부를 작성하는 방향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직원들이 숭고하게 받들고 있는 창업주의 대의적인 뜻이 무엇일까 이해를 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셋째, 회사의 우선순위에 내 강점을 맞추기 

세번째는 회사의 전략적 우선순위에 나의 강점을 맞추는 건데요. 이 방법은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직자를 여러명 만나야 하거든요. 회사의 전략적 우선순위는 지원자 개인이 알기는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전략적 우선순위를 알기만 한다면, 스펙이 뛰어나지 않더라도 승산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패션사업부에 지원을 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리고 이 부서가 해외 진출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면? 해외에서 거주해본 경험을 어필하면 좋습니다. 하다 못해 작은 구멍가게 같은 곳이라도 괜찮습니다. 경험이 있고 없고 차이는 분명 있으니까요. 이런 식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경험이나 강점을 전략적 우선순위에 맞춰야해요. 즉, 우선순위에 맞는 포인트가 뭐가 있을 지 고민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주 작더라도 계속 찾아보는 거예요. 회사가 중점으로 두는 프로젝트는 사실 고급 정보입니다. 그래서 현직자 만이 답을 줄 수 있어요. 여유가 된다면 여러명을 만나 관점을 넓히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입사 후 포부를 작성할 때 팁이 될 만한 3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여러분의 강점을 직무에 연결시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전에 어떤 성과를 내었는지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는지 등을 기반으로 자신이 어떤 역량을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말해보세요. 자신이 가진 능력을 활용해 어떤 분야에서 뛰어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두 번째 팁은 회사의 경영이념을 잘 이해하고 이를 여러분의 포부에 반영하는 것입니다. 회사의 목표와 가치를 파악하고 이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여러분의 포부를 설정하세요.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에 따른 자신의 포부를 세우면 입사 후에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한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회사의 우선순위와 여러분의 강점을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가 어떤 분야나 프로젝트에 특히 주력하고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한 여러분의 전문성이나 경험을 강조해서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켜보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자신감과 긍정적인 태도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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