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동기는 자소서나 면접에서 결정적인 부분을 차지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자소서 지원동기 예시와 지원동기를 작성하는 3가지 키워드에 대해 알아볼텐데요. 지원 동기를 작성할 때는 단순히 회사의 좋은 점만을 나열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구직자로서 회사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 “그냥 돈벌기 위해서 인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절대 그렇게 답변해서는 안되는데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일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어떤 가치를 창출하고 싶은지를 고민해보셔야 하는데요. 그리고 그 가치를 통해 자신과 회사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교집합을 찾아야 합니다.
목차
지원동기 작성하는 3가지 키워드
지원동기를 작성하기 위한 3가지 키워드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것은 ‘나 자신에 대한 키워드’입니다. 이것을 ‘마이 키워드’라고도 할 수 있죠. 두번째는 ‘회사의 현재 이슈나 상황에 대한 키워드’인데요. 이 부분은 면접관들이 여러분이 회사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키워드’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세 가지 키워드, 즉 ‘자신에 대한 키워드’, ‘회사에 대한 키워드’, 그리고 ‘직무에 대한 키워드’를 잘 연결하는 것이 지원 동기를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첫째, 자신에 대한 키워드
이제 ‘자신에 대한 키워드’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자신의 성향, 강점, 경험 등을 두 가지 이하의 키워드로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요. 여기서 키워드는 단순한 단어도 좋지만, MBTI 결과에서 나오는 것처럼 설명이 추가된 키워드를 준비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면, ‘고독한 웅변가’와 같은 키워드가 그 예가 될 수 있어요. 이렇게 형용사가 추가된 키워드를 준비하면, 나름의 임팩트를 줄 수 있는데요. 따라서, 최소 두 가지 이상의 ‘자신에 대한 키워드’를 준비해보세요. 예를 들어, ‘창의적인 문제 해결자’, ‘팀워크를 촉진하는 리더’, ‘외향적인 커뮤니케이터’, ‘인내심과 근성을 갖춘 문제 해결사’,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과 같은 키워드를 고려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둘째, 회사에 대한 키워드
두 번째로 고려해야 할 것은 ‘회사의 현재 이슈나 상황에 대한 키워드’입니다. 이 키워드는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은 준비하셔야 하는데요. 회사에 대한 키워드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회사가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연히 회사에 관한 뉴스나 보도자료는 기본적으로 확인하셔야 하는데요. 더 나아가, 현직자를 만나 보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여러 학교에서 선배들과의 대담이나 현직자 인터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현직자들과의 대화나 인터뷰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고급 정보입니다. 신입사원을 많이 뽑는 이유나 회사가 채용을 확대하는 이유 등 현직자가 알 수 있는 정보를 통해 지원하려는 회사의 현재 상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 게 있는데요. 지원하려는 회사의 홈페이지는 꼭 방문하셔야 합니다. 최근에는 회사들이 투자를 유치하거나 홍보를 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홍보팀이나 마케팅팀에서 준비한 이런 정보들은 회사가 자랑하고 싶은 부분들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어요. 여기서 지원하시려는 직무와 관련된 키워드들을 찾아 보세요. 이런 키워드들을 잘 흡수하고 이해할 수록 면접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셋째, 직무에 대한 키워드
마지막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직무에 대한 키워드’인데요. 이 키워드를 준비하실 때는 해당 직무가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또는 내가 입사 후 어떤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영업이나 마케팅과 같은 직무는 외향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적합하겠죠? 또 트렌드에 민감하고 고객과의 소통능력이 중요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효과적인 세일즈 전략을 개발하고 실행한 경험’이 어필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IT 개발이나 연구직은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직무입인데요. 따라서 트렌드보다는 해당 분야의 전문성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직무의 성격을 명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키워드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자신에 대한 키워드’, ‘회사에 대한 키워드’, ‘직무에 대한 키워드’ 세 가지가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 세가지 키워드들을 잘 조합하여 지원동기를 작성하시면 되겠습니다.
자소서 지원동기 예시 구조
이제 지원 동기를 작성하기 위한 글의 구조를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내가 강조하고자 하는 특징을 ‘A’와 ‘B’라고 가정을 해볼게요. 또한, 현재 회사가 직면한 문제를 ‘C’라고 하겠습니다. “’D’라는 직무에 지원하게 된다면, 제 강점인 ‘A’와 ‘B’를 최대한 활용하여, 회사의 ‘C’라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거나, 또는 부정적인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이 과정에서 더 많이 배우고, 제 역량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와 같은 구조로 표현하실 수 있는데요. 즉, 키워드를 이용하여 지원 동기를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적으로 지원 동기와 관련된 경험들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 경험들을 통해 창출할 수 있는 가치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자소서 지원동기 예시 문장
약 1분 남짓의 지원동기 예시 문장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 최근에 ‘A사’는 반도체 시장의 호황으로 인해 매출 구조 개선의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산팀의 업무량도 크게 늘어났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제가 가진 강점은 어떠한 환경에도 빠르게 적응하는 능력과 꼼꼼하게 쌓아온 전공 지식입니다. 저는 ‘A사’와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어서 또 다른 가능성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또한, 업무량이 늘어난 생산팀에 빠르게 적응하여 동료들이 필요로 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생산 엔지니어가 되고자 합니다.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하는 것은 조직과 개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제가 가진 가치관을 유감 없이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은 ‘A사’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자신만의 강점을 가지고 계실 텐데요. 그런 강점들을 키워드로 만들어, 이런 구조를 통해 연습해보시면 외우지 않아도 키워드로 풀어낼 수 있는 좋은 지원 동기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지원동기 작성을 위해 필요한 세가지 키워드를 알아보았습니다. ‘자신에 대한 키워드’, ‘회사에 대한 키워드’, ‘직무에 대한 키워드’ 세 가지가 모두 준비되었다면 이 키워드들을 잘 조합하는 것이 지원 동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혹시 면접 과정에서 면접관이 직접 지원 동기에 대해 묻지 않더라도, 적절한 시기에 자신의 지원 동기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잘 준비하셔서 취직이나 이직에 성공하시길 바라며, 이 글이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