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협상 전략, 연봉협상 팁 알아보기 (평균 15% 인상)

연봉협상전략

 

오늘은 경력직 연봉 협상을 하는 방법과 연봉협상 팁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연봉 협상도 전략이 필요한데요. 연봉 협상을 잘 하기 위해서는 4가지 포인트를 잘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번째, 연봉협상 기준을 정하자. 

연봉 협상의 첫번째 단계는 바로 기준을 정하는 것인데요. 내가 지금 연봉을 얼마 받고 있는데, 얼마의 연봉 인상을 통해서 어디까지를 받고 싶은지 기준을 먼저 정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내가 지금 받고 있는 연봉이 5000만 원이라면 첫번째로 정해야 할 것은 ‘나는 얼마면 만족하는지에 대한 지점’입니다. 내가 생각을 해봤을 때 나는 5600만 원 정도의 연봉을 받고 싶다면 그 것이 바로 기준점이 되고 연봉 협상 테이블에서 5800으로 이야기를 할 지 6000만원으로 이야기를 할 지를 정하면 됩니다. 내가 얼마라고 이야기했을 때 회사 측에서 호락호락하게 OK 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이렇게 연봉 협상 테이블에서 내가 생각하는 마지노선 기준도 필요합니다. 즉, 최저점을 얼마로 잡을 건지도 미리 생각을 해둬야 합니다. 나는 원래 5000만 원을 받았는데 회사 측에서 5400만 원을 부른다면? 10%도 연봉 인상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를 정합니다. 예를 들어 이 연봉협상에 있어서 더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고 오히려 거부를 하겠다든지 아니면 정중히 거절을 하겠다든지 이런 식의 마지노선을 정하는 게 필요합니다.

 

두번째, 희망연봉의 이유와 근거를 제시하자.

내가 희망연봉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그러면 회사 측에서 어떤 이유로 이 금액의 연봉인상이 필요한 지 물어볼 가능성이 큽니다. 아마도 연봉 협상은 인사담당자나 인사팀장 이런 분들이 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그분들도 결국은 의사 결정권자가 아니기 상부에 보고를 해야해요. 때문에 연봉 인상의 사유를 보고하는 과정에서 납득할 만한 근거가 필요합니다. 즉, 내가 5600만원을 받고 싶다고 이야기 했을 때 고개를 끄덕일 수 있어야 해요. 충분히 납득 가능한 설명을 해 줄 필요가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제시한 기준에 대한 근거가 있어야 해요. 근거는 설득력 있게 제시해야 합니다. 근거는 커리어를 잘 쌓아왔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 30%, 미래에 내가 이만큼 보여줄 수 있다는 부분을 70%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근거를 토대로 미래의 내가 회사 측에 이만큼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업무 영역을 어디까지 확장해서 커버할 수 있고 일을 얼마나 고도화시킬 수 있고 추가적으로 업무 성과를 어떻게 낼 수 있는지를 제시하는 겁니다. 문서화해서 제시할 수 있는 증빙서류가 있다면 금상첨화겠습니다. 예를 들면, 3개년 치 연봉 인상률이나 나의 인사평가 점수 등이 있겠습니다.

 

세번째, 연봉 협상 태도와 말투를 신경 쓰자.

이직을 할 때 연봉 협상을 한다는 것은 마치 결혼 전 혼수를 준비하는 과정과도 같습니다. 혼수를 준비하는 과정도 스트레스일 수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참지 못하고 욱해서 싸움을 한다든지, 해서는 안 될 말을 해서 상대방의 자존심을 건드린다면? 결국 결혼생활까지 악영향을 미치죠. 연봉 협상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연봉 협상은 협상의 끝이 아니라 협상의 시작입니다. 연봉 협상이 끝나고 입사하게 되면 회사 속에서 여러가지 일련의 일들을 진행합니다. 이런 일련의 일들을 진행하기에 앞서 전제적인 조건을 협의하는 과정 중 하나가 바로 연봉협상이죠. 내가 진짜 입사하고 싶은 회사라면, 연봉협상 테이블에서 각별히 신경을 써야합니다. 이를테면 태도와 말투, 대화법 같은 것들이 있겠습니다.

 

연봉협상에서 하지 말아야 할 말 

본인의 힘든 생활고를 이야기 하지마세요. 연봉협상을 할 때 하지 말아야 할 말 중 하나입니다. 본인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는 말을 반복하는 것은 그냥 떼쓰는 것과도 같으데요. 가장 설득력이 떨어지는 감정적인 호소에 불과하겠습니다. 두번째로 하지 말아야 하는 말은 자기중심적인 말투입니다. 이를테면,  ‘다른 상황은 저는 잘 모르겠고 일단 제 연봉은 올려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식의 말투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사람이 이기적으로 비춰질 수 있어요. 회사보다는 본인만 생각한다는 인상을 남기기 쉽고 향후 인사 평가나 레퍼런스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네번째, 한번에 끝내려고 하지 말자.

보통 연봉 협상을 진행하다보면 회사 측에서 애매하게 굴 때가 있습니다.  “저희 내부 연봉 기준이 있는데, 다른 임직원들과의 형평성 문제 때문에 희망연봉을 바로 받아 들이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라는 패턴인데요. 은근히 시간을 끌거나 애매모호하게 말끝을 흐리기도 하고요. 곧바로 예스하지 않는 경우가 80% 이상입니다. 이럴 경우 연봉 협상을 한 번에 끝내려고 하지마세요. 대신 상대방의 반응을 미리 예상하고 준비를 하셔야 겠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시간을 끌며 밀당의 태도를 취할 때는 이렇게 질문하세요.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제까지 답변을 주실 수 있을까요?’  답변을 유도하는 겁니다. 만약 내부 연봉 기준이 있기 때문에 조건을 받아들이기는 힘들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회사 내부의 연봉 기준에 대해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참고로 연봉 이외의 부분들도 고려해야 합니다. 연봉 외에 확보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 지도 생각을 해보는 건데요. 예를 들면 스톡옵션이나, 식대, 교통비, 교육적인 부분 등 복리후생과 같은 부대 조건들이 있겠습니다. 

 

여기까지 연봉협상 방법과 연봉 협상 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헤드헌터 했을 때를 떠올려보게 되네요. 그 때는 평균적으로 현재 연봉의 약15% 이상을 올려서 이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역량에 따라 33%까지 UP하여 최종합격한 경우도 있었는데요. 생각해보면 감정에 호소하는 건 별 설득력이 없었습니다. 또 무조건 강경한 입장을 내세운 지원자는 대부분 결과가 좋지 않았어요.  결과가 좋았던 건 정중한 태도와 말투로 임했던 분들인데요. 물론 연봉인상의 근거가 될 수 있는 데이터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오늘 글이 연봉 협상을 앞두고 계신 분들에게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모두 원하는 기업에 이직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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