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탈리안 클럽 판교 테크원점 솔직후기 (비싼데 맛은..?)

더이탈리안 클럽 판교 후기 (내돈내산)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 ‘더 이탈리안 클럽‘ 판교 테크원점을 방문했다. 주로 판교역을 만남의 장소로 선택하는데, 판교 테크원이 판교역 1번 출구 쪽 지하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추운 날이나 더운 날, 비나 눈이 오는 날 상관없이 지하 통로를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20년지기 친구들이랑 판교테크원에서 만났는데, 판교 맛집을 찾아보니 ‘더 이탈리안 클럽’ 판교 테크원점 추천을 많이 하더라.

 

사진을 통해 미리 찾아보니 메뉴들이 뭔가 정갈하게 잘 나오는 듯해서 ‘더 이탈리안 클럽’ 판교 테크원점으로 결정했다. 판교역 1번 출구와 연결된 판교 테크원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지하 1층으로 바로 연결되더라. ‘더 이탈리안 클럽’ 위치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더 올라가니 1층에 바로 간판이 보여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토요일 1시쯤 방문했는데 이미 테이블이 거의 차 있을 만큼 꽤 인기가 좋았다. 대부분 손님들이 우리 같은 여성 손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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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시킨 메뉴들

 

아무것도 안먹었더니 배가 넘 고파서 여자셋이 총 5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양은 그리 많지 않아서 셋이 거의 다 먹었다. 주문한 것은 소고기 카르파치오, 홍게살 로제 리조또, 푸타네스카, 화이트라구, 시저 샐러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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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맛있었던 것은 소고기 카르파치오였다. 직원이 직접 와서 트러플 소스를 뿌려주고 김밥처럼 돌돌 말아주었다. 톡 쏘는 맛이 있으면서도 식감이 좋아서 가장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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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맛있었던 메뉴는 홍게살 로제 리조또였다. 게살은 주로 파스타나 피자로 먹어봤는데, 리조또 로는 처음 도전해봤다. 맛은 평타 정도? 예상되는 맛이긴했는데 그래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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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라구는 대표 메뉴라고 되어 있어서 먹어봤다. 생면이라 특이하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왜 이게 대표 메뉴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푸타네스카 파스타는 면이 일반 파스타 면이 아니라 굵은 면이었는데 딱히 특별한 맛이라고는 생각들지 않았다. 가격은 3만 원에 가까웠지만, 과연 그 가치가 있는지는 조금 의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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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는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시저 샐러드를 시켰다. 시저샐러드는 양념이 조금 짰다. 초록초록한 채소가 땡겨서 샐러드를 시켰는데 위에 뿌려져 있는 양념의 간이 조금 세게 느껴져서 다음에는 부라타 치즈 샐러드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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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나니 전체 주문 금액은 12만 6000원이었다. 셋이서 먹은 한 끼 식사로서는 조금 비싼 감이 있었다. 가격에 비해 음식의 맛이 그렇게 특출나진 않았다.




아마도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 건지, 같은 건물에 있는 온센 텐동을 이용할 걸 하는 후회까지 살짝 들었다. 이 식당이 왜이렇게 유명하지~? 물론, 분위기나 인테리어는 깔끔했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했고, 서비스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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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가 좋았다고 느낀게 소고기 카르파치오는 직원이 트러플 소스를 뿌려주고 직접 돌돌 말아주었다. 우리가 3명이라서 3명분으로 맞춰서 소고기 카르파치오를 커팅해주셨다.

 




화이트라구 파스타도 직원이 직접 와서 비벼 주셨다. 이런 서비스 비용이 전부 포함된 금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다. 친절도나 서비스 면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웠으나 맛에 대해서는 솔직히 소고기 카르파치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메뉴가 특별히 맛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냥 가끔 양식이 땡길 때 친구들과 방문하기 좋은 정도로 평가할 수 있었다. 그 이상도 아니고, 이하도 아니었다.  (맛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이니 참고만 해주세욧.)

 

여기까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더 이탈리안 클럽’ 판교테크원점에 대한 내돈내산 후기였다.

 

끝 _______________________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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