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맛집 건강한 식사 담솥 엄마랑 가면 좋을 한식

 

주말이면 밥하기가 너무 귀찮아서 항상 외식을 하는 편인데 오늘은 위례광장근처에 새로 생긴 솥밥집이 있어서 방문해보았다.

 

이름은 담솥.2023년 11월 3일에 오픈했다고 한다. 뭔가 나이들수록 건강식을 먹고 싶어서 방문했는데, 들어가보니 중년 손님들도 많았고 우리포함 30대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있었다.

 

위치는 위례 광장 쪽에 있었는데 한화 오벨리스크 주차장 진입로 바로 옆에 담솥 위례점이 있었다. 차끌고 방문한지라 주차장 들어가는 길에 바로 보였다. (오벨리스크 건물에 주차하니, 식당에 결제할 때 3시간 무료 주차를 적용해 주셨다.) 참고로 3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이 시간대는 피해야 한다. 

 

 

메뉴는 다양하게 있었는데, 가지솥밥, 전복솥밥 ,장어솥밥 등 이름만 봐도 왠지 건강에 좋을 것 같은 메뉴들이 많이 보였다. 가격은 1만원 초반에서 중반대~ 요즘은 어딜가나 밥값이 만원 넘는 듯하다.ㅠ

 

 

남편이 주문한 매운가지 치즈솥밥이 나왔다. 요건 약간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그저 그랬는데 가지의 물컹한 식감이 치즈랑 그렇게 잘 어울리는 것 같지는 않았다. 

 

 

매운가지 치즈 솥밥은 맛은 평타 수준이긴 했는데 뭔가 가지의 향이 치즈의 맛과 잘 어우러지지 않는 느낌..? 그리고 매운 가지 솥밥이라고 해서 매콤할 줄 알았는데 딱히 맵단 느낌도 잘 받지를 못했다. 흠… 나중에 매운 가지솥밥을 다시 시킬 것 같지는 않았다.(재주문 의사없음)

 

위례 맛집

 

마늘쫑 솥밥은 맛있었다. 마늘쫑을 평소에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뭔가 고소하면서도 슴슴하고 마늘쫑이 씹히는 식감이 좋았다. 오랜만에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지는 음식을 먹은 듯했다. 위에 올라온 노른자를 비벼가지고 같이 먹고 나중에 솥밥에 눌러붙은 누룽지에 물까지 부어서 누룽지 숭늉까지 먹으니까 배도 부르고 속도 편한 느낌이었다. 겨울엔 누룽지 숭늉이 최고..!

 

 

반찬은 김치랑 단무지 오징어젓갈 조금, 샐러드 약간. 된장찌개도 작게 같이 곁들어 나왔다. 우삼겹 스키야키의 경우에는 버너처럼 생긴 불 지피는 기계랑 같이 나왔는데 양옆 테이블에서 시킬만큼 인기가 있었다. 다음에는 사람들이 많이 시켜먹는 우삼겹 스키야키를 먹어봐야겠다. 

 

 

직원들도 친절한 편이었고 매장도 생긴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깔끔한 편이었다. 매장이 많이 크거나 넓은 편은 아닌데 아담했고 조명도 아늑한 분위기여서 괜찮았다.

 

다음에는 어떤 맛집을 도전해 볼까나. 앞으로도 새로 생긴 맛있어 보이는 맛집은 무조건 방문해 봐야겠다. 위례에 맛있는 집은 하나하나 도장 깨기하는 느낌으로..!

어쨌든 오늘 방문한 담솥 위례점은 건강한 맛이었고 나중에 엄마랑도 다시 한번 방문해 보고 싶었다. 왠지 우리 엄마가 좀 많이 좋아할 건강한 맛의 솥밥이었다. 

 

 

답글 남기기